수년간 신호등으로서의 임무을 수행하며 도로의 흐름을 조절했다. 차량들이 멈추고 출발하는 리듬을 유지했지만, 이러한 안정적인 역할 속에서 내 삶은 경직되었다. 시간은 항상 같은 곳에서 멈추어 있었고, 나는 끝없는 반복에 갇혀 있었다.

이제 떠나야 한다. 이것이 내게 남은 유일한 선택이라고 느낀다. 떠나야만 한다.

For years, I performed my duty as a traffic signal by controlling the flow of traffic on the road. I was stuck in this stable role as the cars stopped and started again. But in this stability, my life became rigid. Time always seemed to stand still, and I found myself trapped in endless repetition. 

Now, I have to leave. I think it’s the only option left for me. I have to leave.